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순국 106주기를 기리는 추모식과 제7회 최재형상 시상식이 4월 7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 주최,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연해주 한인사회의 ‘페치카(난로)’로 불리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최재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재형 선생은 기업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재산과 삶을 바쳐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한 대표적 인물이다. 특히 연해주 지역 한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공동체를 지탱한 공로로 ‘페치카’라는 상징적 별칭을 얻었다.
추모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회 최재형상 시상식에서는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페치카 봉사 ▲민족교육 ▲애국선양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수상자는 기념사업회가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말 확정했으며, 이날 공식 시상을 통해 공로를 기렸다.
기념사업회는 “연해주의 ‘페치카’로 불린 최재형 선생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민족교육·애국선양 활동으로 잇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기억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생의 가치와 정신을 현재 사회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