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집 안광선 대표
오봉집, 일본 칸다(神田)역 1분, 정통 한식 확장의 포문을 열었어요.
도쿄 칸다역 인근에 오봉집 일본 1호점이 오픈했어요. 한국에서300개 이상 점포를 운영하며 한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오봉집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광선 대표는 “일본 진출 및 세계진출은 제대로 된 K-정통 한식의 전파”라고 강조했어요.
10문 10답을 통해 일본 진출 배경, 브랜드 철학, 향후 전략을 들여다볼까요?
Q1. 일본 1호점을 도쿄 칸다역 인근에 오픈한 이유는 뭔가요?
A1. 일본에서 한식 수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칸다역 일대는 직장인, 관광객, 현지 거주자 등 다양한 고객이 모이는 핵심 상권이에요. 매장 규모는 20평대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적화했고, 한식 전문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해 첫 진출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Q2. 국내 사업에서의 성과가 해외 진출 결심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
A2. 낙지와 보쌈을 결합한 ‘한상’ 콘셉트는 한국 미디어와 SNS에서 화제가 되어서,가맹점 300개 이상의 매장이 생겼어요. 그래서 시스템이 충분히 검증됐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식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오픈 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Q3. 일본 시장을 위해 메뉴나 운영 시스템에서 조정한 부분이 있나요?
A3. 기본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되, 서브메뉴만 일본에 맞게 조정했어요. 고객 동선과 직화 조리 방식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일본 고객의 식사 템포와 서비스 문화에 맞춘 운영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Q4. 일본 매장의 매출 구조나 수익성은 어떤가요?
A4. 일본은 한식에 대한 프리미엄 인식이 강해 단가가 한국보다 살짝 높게 형성됐지만 일본의 국산 돼지고기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점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상권에서는 매출 효율이 국내 대비 2~3배까지 나오는 사례도 있어요.
초기 투자비는 국내보다 단가가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위가 있다고 생각해요.
Q5. 향후 해외 확장 전략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나요?
A5. 일본 칸다(神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도쿄 내 2호 카사이(葛西)오픈, 3호는 한인타운 신오쿠보(新大久保)지점에 12월 8일 오픈 예정이에요.
브랜드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면 메뉴 표준화와 운영 프로세스의 일관성이 핵심이라고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다듬고 있어요. 메인 음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브 메뉴는 각 나라의 컨셉에 맞추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Q6. ‘오봉집’은 창업자의 어머니를 브랜드 스토리에 담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6. 오봉집의 출발점은 가족의 식탁이에요. 40년 가깝게 주방에서 일하신 어머니의 손맛을 브랜드 정체성에 녹여냈고 음식이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어머니의 정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간판에도 어머니의 얼굴을 넣었고 메뉴 구성도 한국 가정식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죠.
Q7. 가맹점과의 상생 측면에서 어떤 원칙을 갖고 있나요?
A7. 가맹점 대표님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해결하려 노력해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단순한 공급 계약이 아니라 공동 경영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매뉴얼 유지, 신메뉴 테스트, 현장 점검 등 본사 책임을 강화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어요.
Q8. 일본 진출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며 어떠셨나요?
A8.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운영 방식의 차이가 컸어요. 특히 세세히 결정할 일이 많아서 한국에 비해 매장을 오픈하는 시기가 더딘 점이 있어요.
그리고 일본 고객은 매우 섬세한 서비스와 일정한 조리 퀄리티를 기대하기 때문에 매뉴얼의 기준을 국내보다 더 촘촘히 조정했어요. 직화 조리의 불 조절과 재료 손질 방식부터 서비스 멘트까지 세세하게 현지 기준에 맞췄고요.
Q9. 일본 고객들의 반응은 어때요?
A9. “한국의 집밥 같이 푸짐하다”,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구성이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요. 점심·저녁 시간대 모두 회전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재방문율도 기대 이상이고요. 역시 한식이 가진 힘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어요.
Q10. 앞으로 오봉집 브랜드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뭔가요?
A10.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요.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의 손맛’이라는 정체성을 세계 곳곳에서 보여주고 싶어요. 향후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서 한국의 정통 한식이 왔다고 알리고 싶어요.
일본 1호점을 시작으로 오봉집은 한식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어요. 도쿄에서는 3호점까지 순항 중이며, 오봉집의 다음 확장이 세계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