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NOL 씨어터 우리카드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신과 함께을 원작으로, 사후 세계를 ‘재판’이라는 구조로 풀어낸다. 망자가 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개의 관문을 통과하며 삶을 평가받는 과정과, 저승차사가 원귀를 쫓는 서사가 교차 전개되며 인간의 삶과 선택을 조명한다.
‘신과 함께_저승편’은 2015년 초연 이후 한국적 정서와 판타지를 결합한 무대로 호평을 받아왔다. 2023년 이후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다섯 번째 무대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망자 김자홍의 변호를 맡는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에는 손동운, 이기완이 캐스팅됐다. 평범한 삶을 살다 저승에서 재판을 받게 되는 김자홍 역에는 정원영, 윤태호가 출연한다.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원귀를 쫓는 강림 역은 이한수, 백형훈이 맡는다.
창작진에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정영 작가, 신은경 음악감독, 박성일 작곡가가 참여해 작품의 서사와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기존 작품의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무대 연출과 음악적 디테일을 강화했다”며 “관객들이 삶과 죽음, 선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