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가 ‘그린바이오 계약학과’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학과는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생 모집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그린바이오산업학과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석사과정으로,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이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기업이 실제로 겪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경상국립대를 최종 선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기반과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학과는 생명자원과학과와 응용생명과학부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산업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500점 이상의 실험·분석 장비와 18개 이상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자체 연구소와 기업과 연계된 현장 실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확보했다.
교육 분야도 천연물, 식품소재, 미생물, 종자, 동물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전후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경남 지역에는 전국 최대 수준인 103개의 그린바이오 기업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0%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육성지구에 위치해 산·학·연 협력 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약학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과 운영비와 등록금 일부,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과제 수행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는 “그린바이오 계약학과는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전략적 모델”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