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지역 전통을 결합한 대형 축제를 선보인다.
임실군은 20일 ‘2026 임실N펫스타’와 ‘제41회 의견문화제’를 5월 1~3일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 흐름에 맞춰 약 1500만 반려인을 겨냥해 기획된 복합형 문화축제다.
축제는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전해지는 ‘오수의견’ 설화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 반려문화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수국 화분과 꽃양귀비 군락이 조성돼 봄꽃과 어우러진 경관을 연출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애견연맹(FCI) 국제 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며 보호자와 호흡을 맞추는 경기로, 역동성과 관람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문 훈련사 시범을 통해 반려견 교육 문화를 소개하는 ‘오수 마스터즈 데이’, ‘원광대 RISE 사업단 연계 미용대회’ 등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먹거리 구성도 강화됐다. 행사장에는 임실N치즈 판매관과 한우 판매관, 향토음식관, 푸드트럭, 간식 부스 등이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축제는 오수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어질리티 대회와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