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년 어린이·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청소년 가정에서 인쇄매체를 전혀 구독하지 않는 비율이 8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하는 인쇄매체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 ‘어린이용 잡지’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이신문’ 6.1%, ‘잡지’ 3.5%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면서, 인쇄 기반 매체의 입지가 급격히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행태에서 인쇄매체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활자 읽기 습관과 깊이 있는 사고 훈련 측면에서 인쇄매체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환경에 맞춘 새로운 읽기·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