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신문·잡지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잡지산업 사업체 수는 2019년 1,777개에서 2021년 1,788개로 소폭 늘었고, 2023년에는 1,796개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추세를 보면 뚜렷한 성장세라기보다는 정체 국면 속에서 점진적인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잡지산업은 시사, 경제, 과학, 패션, 문학, 낚시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돼 있으나, 디지털 매체 확산과 인쇄매체 구독 감소 흐름 속에서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체 수가 소폭 증가한 것은 일부 전문지·니치마켓 중심의 신규 진입과 기존 매체의 재편 덕분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종이 매체의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한 잡지산업의 기반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