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기술주 고평가 우려로 24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한국 증시도 이 흐름을 반영해 25일 장 초반 3,450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171.50포인트(−0.37%) 떨어진 46,121.2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95포인트(−0.28%) 내린 6,637.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62포인트(−0.34%) 하락한 22,497.86을 기록했다.
시장 하락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는 것 같다”는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거품 우려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매도세를 자극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82% 내렸고, 애플·아마존·알파벳도 각각 1%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3.98% 급등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8% 떨어진 3,458.98에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