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22일부터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전면 재개했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편 발송이 약 한 달 만에 완전히 정상화된 것이다.
이번 중단은 국제우편 발송 과정에 필수적인 미국 세관 통관 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가 화재로 인해 차단되면서 발생했다. 네트워크 마비로 EMS(국제특급우편)와 소포우편 접수가 모두 불가능한 상태였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미국 관세대납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복구 및 재연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형태의 미국행 우편 접수가 정상적으로 재개됐으며, 접수 절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발송인은 관세 선납(DDP) 방식으로 우편을 접수할 수 있으며, 세관신고서(CN22 또는 CN23)에 품명, 수량, 가격, HS코드(상품분류코드), 원산지 등을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10월 말까지 미국행 EMS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복구를 진행했다”며 “국제우편 서비스의 신뢰 회복과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