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대통령실 보도자료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한미 간 관세 협상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은 조정과 교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결국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이며,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합리성을 믿는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근본적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약 3,500억달러 규모의 ‘선불형 투자 패키지’를 둘러싸고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다. 한국은 재정 부담 완화를, 미국은 신속한 자금 집행을 요구하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CNN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난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세계 평화의 의지를 지닌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peace maker) 역할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한미 통상 협상에서 서두르지 않되 실질적 타결을 목표로 하고, 동시에 APEC 회의를 한반도 평화외교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CNN 인터뷰, 2025년 10월 23일 공개>